허리통증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수면자세

일반적으로 허리 디스크 환자나 척추관협착증 등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수면방식은 허리 뒤쪽에 수건 등을 받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부에게만 효과가 있다.

우리가 누워있을 때 자신의 체중이 곧 중력이 되는데 이때 허리 뒤쪽에 무언가를 받치게 되면 반대방향(위쪽)으로 압력이 가해져 디스크에 큰 압력을 가해 좋지 못하다.

허리통증 환자에게 좋은 수면자세

일반적으로 허리 뒤쪽에 수건이나 베개 등을 받치고 자는 수면방법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는 척추관 협착증이나 급성요통, 심한 디스크 환자들에게 통증을 악화시키는 방법이다.

전 세계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MAYO CLINIC 에서 실제로 환자들에게 권장하는 수면자세를 알려 드릴까 한다.

수건이나 베개 등을 허리 뒤쪽이 아니라 무릎 뒤쪽인 오금 부위에 받치는 방식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무릎 뒤쪽으로 바치게 되면 무릎과 골반 관절이 쉽게 중립상태로 유지된다. 또한 엉덩이과 허벅지 뒷근육 부위도 이완된 상태가 된다.

골반관절의 중립, 엉덩이와 허벅지 뒷근육의 이완된 이런 자세는 우리가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잘 때 힘을 가하지 않고 척추 전만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면서 허리주변의 근육이 이완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수면자세는 허리통증이 심해서 허리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에 보존적 치료방법으로서 아주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장기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 혹은 운전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대퇴사두근(quadriceps)의 근력이 약화하고 허벅지 뒷근육(hamstring) 부위의 길이가 단축된다.

우리가 잠을 자려고 똑바로 누워있을 때 아래로 눌리는 하중 때문에 이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만약 이 근육의 길이가 짧아져 있다면 그만큼 큰 장력을 받아 양발이 좌우로 벌려진 상태로 수면하게 된다.

양발이 바깥쪽으로 벌려진 상태는 허리 부위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자세다. 그러므로 요금 쪽에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무언가를 받쳐줌으로써 허벅지 뒷근육 장력을 이완시키는 것은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양발은 곧게 뻗고 무릎과 골반이 중립상태가 되면서 자연스러운 척추 전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